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4년 만에 최고치…투자 기회로 주목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주요 단지에서 낙찰가율이 150%를 쉽게 넘기면서, 수도권 부동산 열기의 또 다른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 경매 시장의 흐름을 유심히 살필 필요가 있다.

서울 주요 단지, 경매 낙찰가율 150% 돌파

지난해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에서는 기록적인 낙찰가율이 쏟아졌다.

  • 11월 24일, 성동구 금호동3가 두산아파트(전용 60㎡)는 감정가 8억3천500만원에 40명이나 경쟁해, 낙찰가율이 160.2%에 달하는 13억3천750만원에 거래됐다.
  •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아파트(전용 106.5㎡) 역시 감정가 34억원보다 무려 18억원 이상 높은 52억822만원(낙찰가율 153.2%)에 팔렸다.
  • 성수동2가 청구강변아파트(전용 60㎡)는 개발 호재 영향으로 감정가 18억2천900만원의 150.6%인 27억5천500만원에 낙찰되는 등, 핵심 지역의 과열 양상이 매우 두드러졌다.

주요 입지와 개발 호재가 맞물린 단지들에서 감정가를 1.5배~1.6배 넘는 낙찰가가 이어졌다는 것은 과거와 달라진 투자자 심리를 엿볼 수 있게 한다. 경매 시장은 거래 허가 의무나 실거주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경쟁 심화…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에 자금 몰린다

낙찰 사례를 보면 경매 참여자 수도 많아졌다는 점이 투자기회를 가늠케 하는 중요한 신호다. 실제로 금호동3가 두산아파트 특수에서는 무려 40명이 경쟁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단순히 단발성이 아니라, 규제 환경 변화에 따라 구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해석한다.

  • 정부의 10·15 대책 이후, 토지거래허가제·실거주 의무 부담이 없는 경매 시장으로 수요가 집중됐다.
  • 관망하던 일반 투자자, 혹은 규제가 강해진 지역의 자금들도 경매로 방향을 돌리는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 경매는 일반 매매보다 실입주나 회전이 빠르고, 상대적으로 규제 위험이 적기 때문에, 최근과 같은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높은 관심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는 참여자들의 강한 매수 의지와 서울 프리미엄이 맞물린 결과로 볼 수 있다. 향후 공급이 제한되거나 개발 호재가 부각되는 지역은 경매 경쟁이 지속될 수 있다.

경매 시장 과열,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 높다

경매 시장에 대한 전망 역시 밝다. 여러 전문가들은 올해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 역시 고점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다. 이는 정부 규제 기조를 전제로 한 분석이다.

  • 정부 정책 변화, 총선 정국, 그리고 실수요와 투자 수요의 동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경매 시장의 거래 허가 의무 면제라는 이점이 시장 과열을 이끄는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 정책 완화가 뚜렷하게 이뤄질 때까지는 경매 시장에 머무르는 자금과 매수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 특히 입지가 뛰어난 재개발/재건축 예정지나, 강남·성동 등 핵심권역에서는 거래 활황이 계속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낙찰가율을 통한 실질 시세 확인, 신규 단지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진입장벽, 신속한 점유 확보 등 경매만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서울 강남, 성동, 성수동 등 대표적 인기 지역에서 과열 양상이 두드러진다는 점은 투자 기회를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작용할 수 있다. 여전히 향후 서울 아파트 시장에 대한 기대는 높다. 경매 시장에서 기회를 포착하려는 이들에게는 올해도 다양한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올해 진행 중인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은 정책 규제가 강한 매매 시장 대비 투자 불확실성이 낮고, 개발 호재 등 이슈가 확실한 곳에서는 충분한 경쟁력과 매력이 유지된다는 점이 돋보인다. 감정가 대비 150% 이상 낙찰가율이 이어지는 구조가 얼마나 지속될지 변동성도 따르겠지만, 입지와 개발 이슈가 명확한 단지에서 투자 기회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경매 시장의 과열은 단기적 이슈를 넘어, 제도 및 시장 환경 변화가 낳은 현상이다. 서울 아파트에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올해 시장 흐름에서 경매의 투자 메리트와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볼 만하다.

출처: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4년 만에 최고 기록 / 연합뉴스 / https://www.yna.co.kr/view/AKR202601040117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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