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상승, 서울은 100 회복의 의미

아파트 시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입주 전망이 3개월 만에 100선을 회복하며 시장 심리에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신축 아파트 공급 감소가 실거주 수요와 매물 희소성을 자극하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 전국·서울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반등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5.1로 전월 대비 9.6p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89.4), 5대 광역시(91.2), 도 지역(78.8) 모두 입주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각각 20.5p, 10.5p, 4.7p씩 오르면서 뚜렷한 반등세가 나타났다.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서울의 입주전망지수가 3개월 만에 100선을 다시 돌파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10월 76.6 이후 처음으로, 최근 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하다가 100이라는 심리적 기준점을 회복했다. 통상적으로 100 이상이면 ‘공급과 수요가 균형이거나 수요 우위’로 해석된다.

이는 서울 등 핵심 입지에서 실수요 중심의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주택사업자들의 심리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2. 신축 아파트 품귀와 공급 감소의 영향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 작년 대비 31.6%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신축 아파트에 대한 품귀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의 입주전망지수 상승에는 이와 같은 신축 및 우량 물량 부족 현상이 직접적으로 작용했다. 공급 감소는 시장 전반에서 가격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늘어나는 실수요자 중심 거래와 입주 희소성은, 입주 예정 단지와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실수요 중심의 재편은 대기 매수세와 전세 수요를 동시에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3. 입주율 변화·금융 환경, 시장 회복의 단서

작년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1.2%로 전월(11월) 대비 4.7%p 하락했다. 하지만 수도권만 보면 입주율이 83.6%로 2.2%p 상승, 서울은 89.8%로 3.0%p 상승했다.

미입주 사유 중에서는 잔금 대출 미확보(28.6%), 기존주택 매각 지연(24.5%)이 상위에 올랐다. 하지만 기존주택 매각 지연, 세입자 미확보 사유 비율이 각각 5.9%p, 3.4%p씩 하락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는 매물 회전 및 거래량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말 금융여건 악화(시중은행 주담대 중단)가 전국적인 입주율 하락에 영향을 줬지만, 수도권은 현금 유동성 높은 실수요자 중심 시장으로 재편되며 금융 스트레스가 제한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전국,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시장의 심리가 단기적으로 다시 살아나는 조짐이 뚜렷하다. 공급 위축, 신축 선호, 실수요 회복 등 긍정적인 모멘텀이 확인된다.

서울 및 수도권 우량 단지, 특히 올해 입주 예정 신축 아파트는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또 한 번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거래량 회복과 매물 순환이 진행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안정과 점진적 가격 회복의 환경도 조성될 수 있다.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는 필요하지만, 공급 감소와 실수요 매수세로 대표되는 이 구간은 전략적 접근에 긍정적인 신호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입주 전망이 개선되는 구간에서의 선별적 매수, 신축 단지에 대한 관심 확대는 올해도 여전히 유효한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

출처: 1월 서울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100 회복…가격 상승 전망 /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601131748390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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