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상승, 수도권 기회 다시 열린다

분양시장의 온도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달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뚜렷하게 상승하며, 특히 수도권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감지됐다. 데이터와 현장 기대심리를 함께 살펴볼 때, 2026년 1월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포문이 열리는 순간일 수 있다.

1. 수도권 중심으로 분양 심리 급속 개선

1월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80.4, 전월 대비 14.1포인트 상승하며 온기가 감지된다. 수도권은 더욱 두드러진다. 수도권 분양전망지수는 22.1포인트 급등, 89.2를 기록했다. 서울 역시 15.3포인트 오른 97.1로 집계됐고, 인천은 무려 34.1포인트나 상승해 82.1까지 급등했다. 경기 역시 16.8포인트 올라 88.2다.

이 같은 변동은 서울 핵심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인근 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분양시장에 대한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전까지 침체됐던 분양시장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회에 대한 기대감이 확실히 살아난 모습이다.

수도권의 빠른 회복세와 높은 상승폭은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신규 투자 수요층의 움직임이 감지된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분양에 대한 다양한 변화가 자금 유입이나 청약 시장의 분위기 개선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전국 지수는 부진하나 하락세 ‘진정’, 추가 악화 우려 완화

전국 모든 지역의 분양전망지수는 100을 밑돌고 있지만, 비수도권 역시 12.5포인트 상승, 78.6까지 회복됐다. 광주, 경남, 제주, 전북, 충북, 대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동반 상승해, 아직 기준선은 넘지 못했지만 분위기 저점 통과와 추가 악화에 대한 우려가 현저히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이는 전체 부동산 시장이 점진적으로 반등하는 과정에 들어섰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서울발 오름세와 정책 변화가 전국적으로 점진적 파급효과를 일으킨다면, 지방 대기 수요와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전국적으로 완연한 회복세는 아니지만, 악재에서 벗어나턴 국면이라는 점은 올해 상반기 부동산 시장 전체에 온기 확산으로 해석할 수 있다.

3. 분양가·분양물량 전망 ‘상승세’, 미분양 물량 우려 감소

이번 달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2.7포인트 오른 114.3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설자재 가격 상승·고환율, 금리 부담 등 공급 측 요인을 반영한다. 공급 부담이 남아 있지만, 공급자 중심의 가격 협상력 및 실수요자의 선별적 청약 움직임이 동반되면서, 분양시장 내 최상위 입지 단지에는 가격 프리미엄 가능성이 커졌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도 7.8포인트 올라 92.2를 기록해, 향후 분양 확대 가능성 및 시장 회복의 신호로 평가된다. 동시에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4.7포인트 하락, 96.9에 머물렀다. 서울·인근 지역 집값 상승→전세가 인상→기존 미분양 단지의 상대적 가격경쟁력 부각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일부 관찰된다.

특히 입주물량 감소에 따라 전세가격이 상승하면서 일부 미분양 단지에로 수요가 이동하는 흐름이 주목된다. 이는 미분양 리스크는 점차 낮아지면서, 선별적 투자 기회가 확대된다는 점에서 최근 시장의 변곡점을 시사한다.

앞으로의 시사점

올해 분양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급격한 낙폭이 멈추고, 점진적 반등 흐름이 뚜렷하다. 이는 집값 상승이 제한적인 입지에도 투자 매력을 회복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미분양 해소 흐름이나 수도권 주요 단지 선호 현상은 시장 전체에 신규 진입 기회를 확대시킨다.

앞으로 정책 변화, 금리 수준, 추가적인 주택 수요 정책 등에 따라 세부 지표가 요동칠 수 있지만,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투자자에게 의미 있는 기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방어적 전략과 선별적 접근을 병행한다면,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1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80.4…수도권 전망 개선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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