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KB부동산연구팀의 주택시장 리뷰가 공개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량과 전월세 시장의 흐름, 금융 환경 변화까지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데이터입니다. 최근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여러 정책 변화 속에서 주택시장은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을까요? 주요 데이터를 중심으로, 지금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1. 주택 매매시장, 거래량 회복 신호
올해 들어 주택 매매시장은 점진적인 거래량 회복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의 일부 지역에서 거래량 증가가 눈에 띄고 있는데, 이는 실거주 수요와 투자 수요가 교차하는 구간에서 매수세가 분산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량은 과거 평균에 비해 낮은 편이나, 저점을 지나 반등 국면에 진입했다는 게 주요 평가입니다. 실수요층이 관망세에서 서서히 매수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현상은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되고 금리 수준이 완만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점은 거래량이 바닥을 지나며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매물 출회 속도와 다양한 지역의 온도차를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2. 전월세 시장, 계절 효과와 함께 수급 압박 확대
2025년 하반기 전월세 시장은 계절적 요소와 맞물리면서 수급 불균형이 강화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신학기, 이사철 등 실수요 이벤트가 몰리는 시점에,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 매물의 감소로 전셋값이 다시 오르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임차인 입장에서는 부담이 커지는 환경을 의미합니다.
특히 전세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원인 중 하나는 공급이 제한적이라는 점입니다. 신규 분양물량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한 가운데, 기존 전세 물건도 만기 도래로 소진되면서 임대차 시장이 공급 압박을 받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핵심 도시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급 불균형은 전월세 가격 상방 압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계약 시기와 지역 선택에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3. DSR 규제와 금리 동향, 금융 부담 지속
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 금리 정책은 여전히 주택시장의 빅이슈입니다. 2025년 10월 현재, DSR 규제에 따라 대출 한도가 제한되며 예상보다 빨리 금융 부담이 체감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규 매수자나 갈아타기를 희망하는 수요자의 대출 접근성이 크게 줄어든 상황입니다.
시장에서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사이 선택을 두고 고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시각도 있으나, 시장 금리는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택자금 마련에 있어 여전히 신중함이 요구됩니다.
정책적 리스크와 함께, 연말로 갈수록 실수요 위주의 시장 재편이 더 가속될 것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결론 – 한계와 가능성의 공존, 현명한 전략 필요
2025년 10월 현재, 전국 주택시장은 거래량의 점진적 회복과 함께 전월세 시장의 불균형, 그리고 DSR 규제와 금융 부담이라는 세 가지 축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거래량이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는 하나, 과거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상태에서 지역별 온도차가 존재합니다. 전월세 시장의 수급 불균형은 실수요자의 부담을 키우며, 금융규제는 단기 내에는 풀릴 조짐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데이터는 앞으로도 주택시장 흐름을 신중하게 예측할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줍니다. 시장의 한계를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는 동시에, 변화의 신호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때입니다. 우리에게는 지금, 무리한 기대 대신 차분함과 데이터 중심의 전략, 그리고 준비된 대응이 더욱 절실합니다.
최신 KB주택시장 리뷰를 기준으로 본 이번 데이터 분석이 여러분의 주택 관련 판단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출처: KB주택시장 리뷰 2025년 10월호 / KB부동산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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